신숭생숭한 아침
Posted by sukhee on 15 Jan 2021 in Uncategorized
bread roll을 만들려고 bread machine으로 반죽하고 동글동글 공모양으로 만들었다 수건 당컥하도 우편물이 현관문 안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았다. 하나는 멀리 호주에서 친구가 보낸 편지와 지난주에 주문한 당근씨가 왔다.
둘다 예상했던거라 놀랍지는 않지만, 호주에서 온 편지는 역시나 변명의 편지라, 차라리 보내지도 않아서 내가 친구 하나 잃어버린 셈치고 싶었는데, 이제 나의 선택에 달리게 되었다. 그래도 친구로 지낼까, 그냥 혹 떼듯이 이번 기회로 내쳐버릴까?
이 아침엔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당근씨를 심어 싹이 나올 때쯤에 답당을 하련다. 오늘은 그냥 빵이나 굽고 바람이나 쐬야겠다.
Pages: 1· 2